KB증권 베트남 자본금 2배 확충 시장공략 가속 ...KB 비즈니스 플랫폼 적용

- 현지화 위해 인적 자원 지원도 확대

KB증권의 베트남 자회사인 KB증권 베트남(KBSV·KB Securities Vietnam)이 영토 확장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특히 KB증권 베트남은 1분기에 자본금을 2배로 늘리고 KB그룹 비즈니스 플랫폼을 베트남에 적용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은 올해 1분기 2차례에 거쳐 자본금을 두배로 확대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전략을 베트남 금융당국에 전달했다.

 

KB증권와 국민은행 홍콩법인은 KBSV에 약 700억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하고 이를 3월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KBSV는 현지 증권업계 자본금 기준 10위권 이내로 진입해 이를 토대로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KB증권은 KBSV의 빠른 현지화를 위해 인적 자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우선 베트남 젊은 금융전문가와 한국어가 능통한 현지인을 채용해 베트남 기업과 부동산 등 시장 정보를 국내에 빠르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KBSV는 이미 베트남 시장연구팀을 구성했으며, 연구팀은 한국인 투자자에게 베트남 기업과 시장 관련 정보를 제공해 국내 투자자들이 베트남 주식시장에 쉽게 접근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BSV는 중개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을 확대를 위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베트남 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여기에 현지 베트남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KB금융그룹 비즈니스 플랫폼을 토대로 한 모바일 거래시스템을 베트남에도 적용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베트남에 대한 지식이 높은 직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KBSV 관계자는 “베트남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B증권이 베트남 국민들의 금융자산 증대를 돕고,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자본을 조달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V는 최근에 개설한 사이공지점을 포함 호치민지점과 하노이 2개 지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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