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영토 확장…‘하남지점’ 개설

-베트남중앙은행, 하남지점 승인

[더구루=윤정남 기자] 우리은행은 베트남 북동부 하남 푸리시티에 ‘하남지점’를 개설하고 베트남 금융시장을 정조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중앙은행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리은행 베트남이 신청한 하남지점 개설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베트남 지점은 타이응우옌, 하이퐁, 뇬짝(동나이 성), 빈증 등 기존 5개 지점에서 모두 6개로 늘었다.

 

하남지점은 하남성 성동인 푸리 시티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뷰티엔룩빌딩 1·2층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은 오는 22일 부터 하남지점을 통해 현지 금융서비스 영업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10월 베트남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신설 라이선스를 얻은 이후 우리은행은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은 지난 2017년 베트남우체국보험과 손해보험부문 방카슈랑스 업무제휴를 완료했고 같은 해 9월 우리카드와 손잡고 자체 신용카드도 출시했다.

 

또한 지난 1월 우리은행은 베트남 1위 부동산 모바일 플랫폼 ‘렌트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패션프루트’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한편, 베트남 하남성은 북부 경제권인 하노이와 인접해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인구를 제공하여 투자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하남성 지방정부는 인프라 개발과 부품소재, 전기전자, 첨단 농업 등 관련 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아남전자, 선진 등 국내 기업들도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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