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에서 요구르트 맛이?" 순하리 요구르트 소주, 필리핀서 인기

-필리핀서 순하리 요구르트 판매 급증‥요구르트 아이스크림까지 등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요구르트 맛이 나는 한국 소주가 필리핀 입맛을 사로 잡았다. 

소주 특유의 향을 없애고 요구르트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가미한 요구르트 소주가 필리핀 현지에서 인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해 해외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순하리'의 인기에 힘입어 수출 전용 제품 '순하리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말 현지 판매를 시작했는데, 매출이 갈수록 증가 추세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요구르트 소주가 인기를 끌자 요구르트 변종 아이템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요구르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요구르트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일반 아이스크림 보다 우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현지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콘은 100페소(약 2200원)에, 컵은 110페소(약 2400원)에 판매 중이다.

순하리 요구르트는 치열한 해외 과일 소주 경쟁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탄생했다.

롯데주류는 "순하리는 현지 도매상들이 먼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해 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서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가에 순하리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주류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음용하기 쉬운 일명 '과일 소주'라 불리는 순하리를 적극 수출하고 있다. 

순하리 요구르트를 포함해 '순하리 복숭아', '순하리 딸기', '순하리 블루베리' 등은 모두 해외에서만 접할 수 있는 수출 전용 제품으로 △미국 △캐나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대만 △호주 등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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