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美서 AI 기반 챗봇 서비스 본격 가동

- 기아차 파이낸스에 '기안(Kian)' 도입..."기아차 판매 확대 긍정적 영향"

현대캐피탈의 기아차 파이낸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지난달 말부터 기아차 파이낸스 홈페이지에서 AI기반 챗봇 '기안(Kian)'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017년 11월에 공개된 '기안'은 기존에 있던 '니로봇'의 진화된 형태로 디지털 어시스턴트다.

 

'기안'은 정교한 자연어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바탕으로 제품과 가격, 금융 상품 등의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일대일식 답변 형식으로 24시간동안 정보를 제공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캐피탈의 기아차 파이낸스 '기안' 도입은 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전략에 연속성을 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11월 '기안'을 도입한 기아차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의 도입이 판매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다. 

 

기아차는 '기안'을 사용하기 전 800개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문의가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전통적인 시스템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 이들 시스템 상당수를 기안으로 전환시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안과 기아닷컴을 통해 28%에 이르는 창구가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콜센터와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에 투자하는 비용을 아끼면서도 24시간 일주일 내내 실시간 응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도 기안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안은 고객의 질문을 회피하지 않으며 검색과정을 단순화 시켜준다. 이는 고객들의 정보획득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며 "기안 도입 이후 60만개 이상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고 이는 50배 이상 더 많은 사람들을 참여하게 한 것으로 기아차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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