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풀스크린' 개발 속도전...갤럭시 차기모델 적용 가능성

-"1~2년 안에 구현 힘들 것" 부인에도 탑재 여부 관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 100%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2020년에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 S11에 디스플레이에서 카메라 구멍을 없앤 100% 풀스크린 기술이 접목될 수 있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다. 

 

갤럭시 S11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풀스크린 기술은 A80에 적용됐던 로테이팅 카메라 형태가 아닌 디스플레이 안에 카메라 등 센서를 장착해 장착해 완전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사람 손의 크기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여 더 큰 화면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풀스크린 스마트폰의 핵심은 전면 카메라가 설치돼있는 구멍의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삼성전자도 액정에서 모든 구멍을 없앤 궁극의 풀스크린 스마트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4일 양병덕 삼성전자 무선상업부 상무도 "향후 사용자들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구멍이 점점 작아지면서 구멍이 거의 사라지도록 하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1~2년 내에 구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여 근 시일내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 밝힌바 있다. 

 

하지만 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 모듈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금 풀스크린 스마트폰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기술은 디스플레이를 제어해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카메라 영역의 스크린을 투명하게 만들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크린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센셜 프로덕츠의 에센셜2, 중국 레노버 등에서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들의 대응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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