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휴가 여객 모셔라" 항공업계, 특가 이벤트 '활짝'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취항 노선 항공권 할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업계가 일제히 취항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할인에 돌입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 탑승 기간이 8~9월로 하계 휴가에 나서는 여객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8~9월 출발 가능한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오픈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국내선 4개 노선과 국제선 30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총액운임 최저 기준 △국내선 1만5900원 △일본·동북아노선 5만1000원 △동남아노선 9만7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미리 항공권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플라이 얼리(Fly Early)'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국내선은 판매 소진될 때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국제선은 7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 오후 오후 4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 탑승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다. 
 
국내선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제주행의 경우 △부산-제주 2만6400원 △김포-제주 2만9100원 △대구-제주 2만7000원 △울산-제주 2만7900원에 판매한다. 김포행은 △부산-김포 4만8700원 △대구-김포 2만8700원 △울산-김포 4만8700원부터다. 
 
국제선은 부산발의 경우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후쿠오카·오사카·나고야 4만7100원 △도쿄 6만2100원 △삿포로 11만9000원 △칭다오 8만2200원 △하이난(싼야) 12만1300원 △홍콩·마카오 8만4000원 △타이베이 7만1000원 △가우슝 6만7000원 △씨엠립 12만1300원 △다낭 9만1300 △세부 8만6300원 △라오스(비엔티안) 11만6300원 △괌 11만3500원 △블라디보스토크 18만5400원 △하노이 8만6300원 △코타키나발루 12만13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대구발 국제선은 편도 총액 포함해 △후쿠오카·오사카 4만2200원 △도쿄 5만2200원 △삿포로 11만4000원 △하이난(싼야) 12만1300원 △다낭 9만1300원 △타이베이 6만9000원 △코타키나발루 12만13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일본 전 노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8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전 노선에서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내고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Forever(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할인 특가 이벤트는 기존 일본 소도시 노선 뿐만 아니라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노선까지 모두 포함해 눈길을 끈다.

 

'영원 특가'는 항공운임이 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결제하면 되며, 편도 총액이 3만8200원, 왕복 총액이 5만8500원부터다.

 

노선별 편도 총액은 △오사카, 후쿠오카, 다카마쓰, 요나고, 시즈오카, 도야마, 히로시마 3만8200원~ △동경, 삿포로, 오키나와 3만94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8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이며,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에 한해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지나면 하계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항공사마다 하계휴가 여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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