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중동 사막 '정복'…미디어 시승행사서 극찬

 

[더구루=윤정남 기자] 미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낸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중동 사막 정복에 나섰다.

 

특히 기아차가 중동 미디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텔루라이드 미디어 시승회에서 극찬을 받으면서 텔루라이드의 중동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인근에서 텔루라이드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텔루라이드의 중동 본격 판매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텔루라이드의 주행성능을 소개하는 것으로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사막, 오프로드 등 모든 주행환경에서 시승이 이뤄졌다.

 

텔루라이드는 3.8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고 출력 295마력을 발휘한다. 지난 2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텔루라이드를 생산해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5570대가 팔려 미국 모델별 대형 SUV 판매량 11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월 5080대가 판매, 3~4월 두 달 연속 판매량 5000대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는 중동을 비롯해 텔루라이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 현지법인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는 동급 최대인 실내 면적과 막강한 연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지 미디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특히 사막 등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동급 최강의 안전장치가 주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텔루라이드는 지난 2016년 디트로로이트 국제오토쇼에서 콘셉카로 모습을 처음 드러낸 뒤 올해 디트로이트쇼에서 상용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아차는 프리미엄급 SUV 탄생을 현실화 시킨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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