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5G' 영국 상륙… "1위 다지기"

-22일부터 사전예약, 내달 7일 정식 출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영국에 상륙한다. 영국을 기점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데뷔하며 유럽 스마트폰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7일 영국에서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이달 2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으로 영국 EE와 보다폰(Vodafone), 체험형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삼성전자 영국 홈페이지 등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색상은 크라운 실버와 마제스틱 블랙 두 가지로 제공되며 세부 모델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S10 5G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면 2개, 후면 4개 등 총 6개 카메라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적외선 기술을 활용한 3D 심도 카메라가 들어가 실시간으로 영상에 배경을 흐리게 하는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반으로 물체의 길이와 면적, 부피 등을 측정하는 간편 측정 기능도 제공한다.

 

또 4500mAh 대용량 배터리와 8GB 램,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을 탑재했으며 25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10 5G는 더 커진 6.7인치 디스플레이와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을 제공하는 3D 심도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로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5일 국내에 처음으로 갤럭시S10 5G를 출시했다. 이후 이날(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5G폰을 선보였다. 향후 영국을 기점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뛰어들면서 스마트폰 제조사 간 5G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미국과 스위스에 5G 스마트폰 'V50 씽큐(ThinQ)'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는 스위스 이통사 선라이즈와 함께 각각 '샤오미 미믹스3 5G'와 '화웨이 메이트 20 X 5G'를 지난 2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8.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애플(26.8%), 화웨이(23.6%) 순이었다. 샤오미는 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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