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사용하자" 달라진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처

-4월부터 렌터카·민속촌 공제마일 인하
-7월부터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점, 키자니아 서울과 신규제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사용처 및 공제 마일을 변경해 스카이패스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다. 

 

기존 제휴사 중 '마일로렌터카'와 '마일로민속촌'의 공제 마일이 줄었고,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점'과 '키자니아 서울'과 신규 제휴를 맺어 마일리지 사용처가 늘릴 방침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마일로렌터카'와 '마일로민속촌'의 공제 마일을 줄이고 서비스를 확대한다.

 

그동안 마일로렌터카를 시즌 구분없이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주중, 주말, 성수기를 구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수기 공제 마일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주중/ 주말 공제 마일을 줄여 마일리지 이용객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위해 내년 7월부터 특급 차량 등급을 추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소형 차량은 현재 하루 기준 6500마일로 이용 가능하지만 주중엔 4000마일, 주말엔 5000마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또 제주민속촌 공제 마일리지는 인하한다. 기존 마일로민속촌은 성인 1500마일, 경로 1200마일, 청소년 1000마일, 어린이 900마일 등 4등급으로 구분해 운영했으나 지난 4월부터 성인 1200마일, 청소년/어린이 800마일로 2등급으로 통합한다. 이렇게되면 민속촌 공제마일은 200~300마일씩 인하된다. 

 

마일리지 사용처도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7월 중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점’, ‘키자니아 서울’과 제휴를 맺고 가족 및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아쿠아리움으로 대한항공 회원은 2500마일로 종합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키자니아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성인 1500마일, 어린이 3000마일을 활용하면 반일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및 제휴 항공사 항공권 예약 △호텔 숙박 △로고 상품 구매 △코트룸 공항 서비스 △OK캐시백 및 S-OIL  적립 등에서도 마일리지를 사용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편리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홈페이지에 보너스 좌석 상황을 안내하고, 로고 상품, 비동반 소아 수수료, 코트룸 보너스 등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마일리지 현황을 안내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작년 10월 신설한 '보너스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특정 노선에 대한 보너스 좌석 현황을 월 1회 이메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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