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美 차량구독서비스 확장…플로리다 곧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현대 플러스' 를 확대 시행하고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존 태커 현대캐피탈 미국법인 판매총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오토파이낸스 세일&마케팅 서밋'에 참가해 "현대플러스 시범 서비스 범위를 플로리다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플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차량을 사용하는 일종의 구독 서비스이다. 

 

한달 가격은 279달러(약33만원)부터 시작되며 투싼, 싼타페, 쏘나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중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금액에는 차량 사용료, 보험료 및 서비스 유지 보수 비용 등이 포함돼 있어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플러스는 현재 뉴멕시코, 오하이오, 텍사스, 위스콘신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현대플러스는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의 전환을 준비중인 현대차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구독 서비스로 해석될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현대차 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진출하고 있는 시장이다. 

 

포르쉐, 벤츠, BMW 등의 업체들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런 구독 서비스의 증가는 차량 판매 증진을 위한 경험 마케팅이라는 측면과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존 태커 총괄은 "현대플러스는 옵션을 묶어내며 자동차 구매 경험을 단순화시켰다"며 "이는 딜러에게도 구매자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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