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10에 '5배 광학 줌' 적용?…"진짜는 따로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기가 5배 광학 줌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양산을 시작하며 갤럭시 스마트폰 적용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삼성전기는 초슬림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의 개발에 성공해 이달부터 대량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소히 '카툭튀', 카메라 돌출부분을 없애고 광학줌 기능을 스마트폰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줌기능은 광학줌과 디지털줌으로 나뉜다. 

 

광학줌은 여러 개의 렌즈를 물리적으로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 축소하는 방식이라면 디지털 줌은 소프트웨어로 사진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이로인해 디지털줌 방식은 확대시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광학줌은 디지털줌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지 않고도 멀리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렌즈를 쌓아야 하다보니 렌즈와 렌즈사이, 렌즈와 이미지센서 사이에 공간이 발생해 모듈의 높이가 높아져 스마트폰 카메라 몸체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으로 튀어나오는 '카툭튀' 상황이 발생했다. 

 

삼성전기는 이를 폴디드 카메라 모듈을 개발에 해결했다. 

 

기존에 카메라 모듈과는 다르게 잠망경처럼 가로로 누운 폴디드 모듈은 피사체에서 반사된 빛이 들어오는 통로를 프리즘을 통해 구부려 공간을 확보했다. 

 

삼성전기는 이런 기술을 통해 5배 광학줌 기능을 갖추고도 두께가 5mm에 불과한 카메라 모듈을 만들어냈다. 

 

이런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 개발 소식에 관련업계는 해당 모듈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적용 시점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처음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8월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10 적용 가능성이 높지 않냐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21일(현지시간) 유명 IT트위터리안 빙우주(@Ice univers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를 믿어라. 2019년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가장 창의적인 스마트폰은 폴드나 노트10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는 갤럭시 A시리즈의 신모델이 출시되며 해당 카메라 모듈이 적용되는 것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예 새로운 스마트폰의 등장이 있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일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6400만 화소)'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4800만 화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1월 이스라엘의 카메라 전문 스타트업 코어포토닉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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