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뉴욕에 도심형 매장 첫 오픈…"기존 대형 점포 보완"

 

[더구루=김병용 기자]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가 미국 뉴욕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의 도시형 매장이 지난달 맨하탄 중심인 어퍼이스트사이드에 들었다.

 

이 매장은 '빅 블루 박스 스토어(Big Blue Box Store)'로 불리는 기존 대형 점포와 달리 도심에 적합한 소규모 형태이다.

 

일반적인 이케아 매장 대비 쇼룸이 더 작고,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대신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미리 제품을 구매 후 현장에서 받아 갈 수 있다.

 

무엇보다 상담직원과의 1:1 상담 서비스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미리 상담을 예약하면 예약 시간에 매장을 방문, 제품 선택과 인테리어 방식에 대한 상담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이케아 도심형 매장은 현재 런던과 모스크바 등에 있으며 파리에도 추가 설치된다.

 

이케아는 기존 매장과 신규 매장을 비롯해 고객 유통과 서비스 네트워크 변화에 투자하고, 이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기 위해 도심형 매장을 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 간 전 세계에 걸쳐 30개의 도심형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만1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케아 판매 채널을 소유·운영한 잉카그룹의 예스페르 브로딘 CEO는 "유통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소비 패턴도 급변하고 있다"며 "집중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잉카그룹은 30개국에서 367개의 이케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8억3800만명이 이케아 매장을 방문했고 약 23억명이 이케아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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