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서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캠페인 실시

-목표 가입건수 1만개…"보험 상품 저변 확대"

[더구루=김병용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보험 상품 저변 확대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법인은 최근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17세 이상 65세 이하면 오는 9일가지 누구나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청자는 보험 가입일로부터 14일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보상한도는 2000만 루피(약 170만원)이다.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와 인근 생활권 도시 ‘자보데타벡(jabodetabek)’과 스마랑(Semarang) 등 5개 주요 도시에서 판매 부스를 만들어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보험 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니보험인 여행자보험을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니보험은 보험기간이 짧은 대신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인 '소액단기보험'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개인채널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1개 지점에서 설계사 1105명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수입보험료 7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진출 이후 흑자 달성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은 지난해에도 자동차보험 호조로 두 자릿수에 가까운 고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손보시장 원수보험료는 69조9000억 루피아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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