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사전입찰심사 접수…로컬 24곳, 中 6곳 등 총 34곳 참여

 

베트남 남북을 잇는 남북고속도로에 대한 입찰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국내기업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GS건설이 사전입찰심사에 참여하는 등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베트남 교통부에 따르면 베트남 국토를 종단하는 남북고속도로 사전입찰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34개 국내외 건설사가 참여했다.

 

교통부는 베트남 24개 건설사를 비롯해 △중국 6곳 △프랑스 2곳 △일본 1곳 △한국 1곳 등 해외 건설사 모두 10곳이 사전입찰심사에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GS건설이 사전입찰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입찰제는 발주처가 건설업체의 재무상태·기술수준·시공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사전에 심사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건설 프로젝트 입찰 절차의 첫 번째 단계다.

 

남북고속도로는 베트남 최북단 랑선성에서 시작해 수도 하노이, 베트남 경제중심 호찌민을 거쳐 최남단 까마우시를 잇는 베트남 국토를 남에서 북으로 종단하는 총 연장 2109㎞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국채 발행으로 6억 달러를 조성, 이 중 3억 달러를 올해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11개 구간 중 3개 구간은 공공사업으로, 나머지 8개 구간은 민관합동투자(PPP) 방식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부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 보고서가 승인되면서 내년 4월 착공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GS건설은 PPP 방식으로 진행되는 구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앞서 2017년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북 구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7개 노선 77개 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 6411㎞의 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이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총 760억달러(약 85조5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