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90', 듀얼 디스플레이 장착하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가 공개되며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A90이 듀얼 디스플레이를 가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특허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지난해 7월 출원한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삼성의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디바이스의 전면과 후면에 각각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두개의 화면이 존재하는 스마트폰이다. 

 

해당 특허 속 디바이스의 전면은 카메라가 없는 풀스크린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준다. 카메라는 후면에만 존재하며 그와 함께 4:3 비율로 보이는 추가적인 스크린이 설치돼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A80과 같이 전면은 풀스크린으로 만들고 로테이팅 카메라를 장착하는 대신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고화질의 셀피를 완성할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5mm 헤드폰 잭이 없어진 것도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특허에 관심을 보이며 해당 디자인은 갤럭시 S 시리즈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갤럭시 A 시리즈의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A90이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소개해왔다. 삼성 최초의 트리플 카메라 모델, 쿼드 카메라 모델, 로테이팅 카메라 모델 등이 갤럭시 A 시리즈를 통해 소개됐다.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면 갤럭시 A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갤럭시 A90은 최근 밴치마크가 포착되면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10에 적용될 것이라고 알려진 '45W 고속 충전'도 최초로 지원된다는 루머가 있어 출시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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