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7~8월에 '도쿄~괌' 노선 부정기 띄운다

-휴가 성수기 대비 탑승률 높은 지역 운항…수익 확대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부산이 여름 성수기 동안 '도쿄(나리타)~괌'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운다. 이 기간에 일본 관광객의 괌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부정기편을 운항, 수요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통상 항공사들은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휴가 성수기에 대비해 탑승률이 높은 인기 여행지에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도쿄~괌' 노선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아직 공개전으로 이 기간에 매일 1편씩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에어부산의 이번 부정기편 운항으로 향후 정기 노선 취항도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현재 국내 LCC들은 근거리 단일 노선의 성장성이 한계에 도달하자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일본을 경유, 미국령(괌·사이판)을 연결하거나 아예 일본에서 출발하는 노선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티웨이항공이 '도쿄(나리타)~괌' 노선 개설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에어부산도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노선 확보 경쟁에 동참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마다 성수기 시즌에 부정기편을 띄워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부정기편 탑승률이 좋을 경우 정기 노선 취항도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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