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유신엔지, 베트남 껀터댐 수주 '도전장'

-네달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참여…6파전 양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부엔지니어링과 유신엔지니어링이 베트남 껀터 지역 댐 건설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엔지니어링과 유신엔지니어링은 현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껀터 홍수 위험 관리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수주전은 한국기업 외 네덜란드와 프랑스, 이탈리아 기업도 참여해 6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현지기업인 빈코텍(VINCOTECH)을 합작회사 개념의 하도급 계약을 맺고 입찰에 참여했으며, 유신엔지니어링도 토코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네덜란드 기업인 Haskoning DHV Nederland BV는 2개의 베트남 기업과 3개의 하청업체와 함께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랑스 SCE 컴퍼니는 네덜란드 기업 HKV 컨설턴트 리미티드 라이브러리 컴퍼니와 베트남 하도급 계약자와 함께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기업 벤타 스튜디오 컴퍼니도 베트남 기업을 하청 계약자로 두고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보조금이 지원돼 건설될 예정이다. 

 

그동안 베트남은 캄보디아 등 이웃국가들을 경유하는 메콩강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콩강은 베트남 외 태국, 캄보디아 등 인근 5개 국가를 관통한다. 

 

특히 우기 때는 강물이 늘어나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 이번에 홍수 위험 관리 프로젝트 추진, 피해를 최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수자원관리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발생한 해수면 상승이 홍수와 해안지역 염수침입 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해안지역 수백만 헥타르가 범람하고, 맹그로브림 수백만 헥타르가 이미 유실됐으며, 습지생태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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