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호치민 국제기계박람회 참가…베트남 시장 정조준

[더구루=길소연 기자] 공작기계 전문기업 화천기계가 '기회의 땅' 베트남 시장 문을 두드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 7구 사이공종합전시장(SECC)에서 열린 '제 17회 베트남 기계 설비 국제 전시회(MTA Vietnam 2019)에  참가했다. 

 

호치민 기계전시회는 베트남 지역 최대 규모의 기계박람회로 산업기계 및 공구, 공작기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참가 기업은 주로 △금속 절단 △금속 성형 △공구 △공작물 리테이너 △측정장비 △산업기계 및 부품 등을 전시한다.

 

화천은 이번 전시회에서 △5축 머시닝 센터와 △자체 제작 공작물 자동 교환장치를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 △3D모델만으로 셋팅부터 가공까지 가공 공정 자동화를 실현한 스마트머신 등 최첨단 공작기계와 가공제어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 3월 일산 킨텍스 열린 국내 유일의 금형 전문 전시회 '인터몰드 코리아'(INTERMOLD KOREA 2019)에 참가해 비슷한 제품을 선보인바 있다. 

 

화천은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기계 수입 물량은 세계 최대 수준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따라 현지시장 확대 진출에 이어 주변국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전초기지적 국가로 활용할 수 있어 탐나는 시장이다. 

 

베트남 정부도 제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계금속, 전기전자, 섬유·신발, 자동차산업을 부품소재산업 발전분야로 중점 관리 중이라 시장 확대 진출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마다 글로벌 기계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천은 1975년 설립된 공작기계 전문 기업이다. 범용 공작기계를 생산 판매하고 화천기공으로부터 공급받는 CNC 공작기계를 내수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항공우주, 플랜트,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을 중·대형 CNC 선반과 머시닝센터, 탭핑센터 등의 공작기계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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