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더 똑똑해진다…사업 철수설 일축

-IoT 솔루션기업 '위실리카'(WiSilica) 파트너십 체결

삼성전자가 LED(발광다이오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ED사업팀은 글로벌 IoT 솔루션기업 '위실리카'(WiSilic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실리카는 조명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를 결합한 IoT 플랫폼을 세계 최초 개발한 기업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과 조명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에 깔린 앱으로 집이나 사무실 조명을 조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전력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LED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한때 철수설에 휩싸였던 삼성전자 LED사업팀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ED부품 사업은 한때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분류됐지만, 계속되는 적자 속에 팀사업으로 격하되고 매각설까지 시달렸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LED가 조명뿐 아니라 자동차,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도 널리 쓰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하는 LED를 출시하는 기술력 담금질에 나섰다. 위실리카와의 파트너십 체결도 궤를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위실리카 관계자는 "삼성전자 시장 리더십과 위실리카의 IoT 전문성 결합은 강력한 조합"이라며 "이는 업계 최고의 제품과 플랫폼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