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 60조 이라크 전후복구사업 '정조준'…"현지 발전소 설립 추진"

-이라크 중부 카르빌라 찾아 현지 전력시설 둘러보고 투자 촉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이라크 중부 카르빌라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추진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최근 직접 이라크 카르빌라를 직접 찾아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지방 개발의 전기 전력 시설을 둘러보고, 투자를 촉구했다. 

 

이라크 의회가 전력 회사에 시설을 제공하는 사업과 관련 의회 서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업 촉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라크는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라크가 여름철에 필요한 전력은 2만3000㎿지만 자체 발전용량은 1만6000㎿에 그친다.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전력 인프라가 상당히 파괴됐으나 이후 내전, 부패 등으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복구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이에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도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전력 판매 사업에 나서는 등 전력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설립하는 태양광 발전소 규모와 전력량은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다만 현지 의회에서 사업 추진 관련 서명에 나서는 등 세부 작업 조율이 머지않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화가 발전소를 세울 곳은 이라크 카르빌라로, 종교 관광을 목적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유입되는 지방의 주도시로 전기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시로 꼽힌다.

 

후세이 알 유우사리 이라크 의원은 "이라크 정부와 지방 정부에 전력 생산은 가장 큰 도전"이라며 "이는 경제 분야 및 기타 투자 프로젝트와 공장 및 개인 실험실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생과 일자리를 찾는 젋은이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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