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업고" K푸드 관심도 '껑충'

-구글 트렌드 검색어 분석 결과, 한식 검색량 163.17% 증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케이푸드(K-Food) 열풍이 한류 바람을 타고 10년 사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검색어 분석 사이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0년(2009~2018) 동안 한식에 대한 검색량이 163.17%나 올라 전 세계 이국 음식 중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중식이 95.40%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베트남(78.13%), 멕시코(77.92%), 터키(65.17%) 순이었다.

 

K팝과 드라마 등으로 국가 신인도가 올라가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마케팅을 펼친 것도 유효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식이 맛과 영양 면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인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해 담배를 제외한 식품 수출액은 48억5750만 달러(약 5조7200억원)를 기록해 1년 사이 5.4% 증가했다. 10년 전(19억 달러·약 2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푸드를 대표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와 오리온 초코파이, 농심 신라면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미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신흥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리핀과 베트남 지역의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90.3%와 29.4% 증가했다.

 

한편, 슈퍼푸드 중에서는 치아씨드의 검색량이 1년 새 858.89%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치아씨드는 괘 아즈텍인들의 주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방 성분 중 60% 이상이 오메가3 지방산이고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하다. 이어 카레의 향신료 터메릭(431.88%), 케일(300.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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