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베트남 새우회사에 또 투자하나

-현지 치하 생산기업 투자 요청 검토…한국시장 진출 타진

 

베트남 최대 치하(새끼새우) 생산업체가 국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에 투자 요청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치하 생산업체 'Viet Uc Seafood JSC'는 스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업체는 최근 40곳에 달하는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Viet Uc가 스틱에 구조 신호를 보낸 것은 과거 인연 때문이다. 스틱은 지난해 8월 1650만 달러를 Viet Uc에 투자했다. 이 회사가 베트남 치하 시장에서 23%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아시아 최고 새우모종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경형 스틱 본부장은 투자 당시 "현재 베트남 정부는 새우를 국가 전략 수출상품으로 선정하고 해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향후 Viet Uc의 급속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Viet Uc는 투자금 유치뿐 아니라 한국 진출에도 스틱의 협력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틱이 롯데나 CJ와 같은 한국의 대형 유통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제품을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스틱은 벤처 투자를 시작으로 해외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으로 활동 변경을 넓혀나갔다. 현재 펀드 운용자산(AUM) 규모만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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