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헛간서 발견된 1971년 람보르기니 얼마에 팔릴까?

- 람보르기니 미우라 10월 소더비 경매 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한 헛간에서 발견된 1971년식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S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람보르기니 미우라는 10월 말 소더비 경매를 통해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S는 3.9L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370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도 4.5초에 불과한 슈퍼카다. 최고속도 역시 288km/h를 달성한 적 있어 한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기록을 보유했었다. 

 

 

관심을 받고 있는 미우라의 섀시번호는 4245번으로 1971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광고책임자였던 월터 베커가 구입한 차량이다. 

 

월터 베커는 이후 2015년까지 해당 차량을 보유하다가 사망했다. 

 

이후 해당 람보르기니는 독일 블랙 포레스트에 있는 친구의 헛간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의 주행거리는 2만9020km이며 경매 예상액은 120만 달러(약 14억5872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에 나온 람보르기니 미우라 자체의 가격이 비싼 것도 사실이지만 해당 차량은 특별한 것으로 소더비측은 설명한다.

 

 

무엇보다 순정부품이 많이 포함된 것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차량은 외부 색상, 내부 인테리어 등에 변화가 없고 전면 방향지시등, 안전벨트 등만이 교체되고 나머지 부품들은 생산과정에서 들어간 부품이 고스란이 사용되고 있다. 

 

차량의 경매를 맡게 된 유럽 소더비 측은 "미우라S 차량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수집가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이번 차 경매를 맡게 된 것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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