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 더 내면 비즈니스 탄다' 아시아나의 특별한 서비스

-유료 부가서비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이용 시 좌석 업그레이드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항공 탑승시 단돈 6만원만 내면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비즈니스 클래스로 좌석을 변경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부가서비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를 이용한 것으로, 이코노미 클래스를 예약했더라도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대해 항공편 예약상황에 따라 특별한 가격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초 일반석 손님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 비즈니스 좌석 및 비즈니스 기내식만 제공한다. 그 외 모든 서비스는 이코노미 서비스와 동일하다. 즉, 좌석 변경 외 △라운지 미제공 △이코노미 기준 무료수하물 적용 △이코노미 기준 마일리지 적립 등은 불가하다는 얘기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정규편의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결제가 완료된 승객 중 운임 조건에 부합하는 승객에 한해 항공편 출발 96~24시간 전에 신청하면 된다. 결제 후엔 '업그레이드 대기'를 접수한 후 항공편 출발 3시간 전에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해 업그레이드 확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추가 운임으로는 한국발 일본, 중국, 동북아 노선 항공편에서 Y·B·M 등급은 6만원, H·E·Q·K 좌석 등급은 10만원을 내면 된다. Y~K는 이코노미 클래스 등급이다.

 

동/서남아 노선은 각각 12만원, 18만원의 추가 요금이 있고 미주, 유럽, 시드니 노선의 Y·B·M 등급은 45만원, H·E·Q·K 좌석 등급은 60만원의 비용을 더 내야 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결제 완료 후 승객 변심에 의해 환불하거나 혹은 대기 결과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경우에도 취소 수수료 및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단, 모든 항공편에 적용되는 건 아니고 예약 상황에 따라 선정된 일부 항공편에 한해 적용된다. 또한 △공동운항편 이용 승객 △선호좌석 서비스 구매승객 △영유아(Infant)동반승객, 어린이(Child)승객 및 보호자 △특별기내식 신청승객 △반려동물 동반승객(항공기 기내로 반입하는 경우)도 이용이 제한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 초 일반석 손님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상위 운임의 항공권을 구매하더라도, 해당 항공편이 서비스 대상편으로 선정되지 않으면 서비스 신청 자체가 불가하니 항공권 구매 및 서비스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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