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찌민시 도시철도 4호선 수주전 '도전'

-"호찌민 메트로 1호선 공사 경험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 도시철도 수주전에 나섰다. 메트로 1호선 수주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철도 수주전에도 참여. 수주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건설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호찌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는 최근 1~5호선 프로젝트 입찰에 나섰다. 현재 베트남 당국은 경제 성장에 비해 교통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고 판단,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트로 8개 노선과 지상 전철 및 모노레일 총 3개 노선을 포함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관리위원회는 4호선 도시철도에 △GS건설 △룽 로 건설 △러시아 모스메트로스토리 등이 합작투자 등의 형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4호선 도시철도는 탄 쑤언부터 힙푹 신도시까지 32개역을 연결한다. 이중 14개역은 지하에 건설되고, 나머지 18개역은 지상에 건설한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이 4호선 1단계 프로젝트인 탄 공항에서부터 약 1.7km 구간 건설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베트남 내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 구축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4호선 수주도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GS건설이 호찌민시 벤탄 지역에서 9군 미니신도시 인근 수오이티엔까지 연결하는 도시철도 메트로 1호선 지상구간(2공구) 건설에 참여하고 있어 수주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GS건설이 맡은 메트로 1호선은 17.2㎞로 고가교 14.44㎞와 특수교량 6개, 역사 11개, 21만㎡의 차량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올 초 기준으로 80% 정도 진행했으며, 나머지 지하 구간은 주간사인 일본 스미토모상사가 시공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도시철도 4호선은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냐베신도시 부지가 있어서 PPP(민관합작투자사업)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호찌민시 2·4·5호선도 내년 2~3월이면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도시철도 5호선 2기 사업 수주를 위해 사업 조사 및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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