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출신 샤넌, GH엔터 정면 비판…"곡 작업 강제 취소, 아티스트 의견 무시"

-GH엔터 소속 B.I.G 멤버 벤지 솔로앨범 수록곡 작업 무산에 불만 표출
-"소속가수 대하는 강압적인 태도, 국내 엔터계 관행" 지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계 한국인 가수 샤넌 윌리엄스가 보이그룹 비아이지(B.I.G)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소속가수 의견을 무시하고, 강압적인 태도로 아티스트를 대하는 것에 불만을 드러낸 것. 샤넌이 GH엔터테인먼트 소속은 아니지만, 이 회사 소속 가수와 진행하던 공동작업이 무산되자 이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를 터뜨렸다.  

 

샤넌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GH엔터테인먼트 B.I.G 멤버 벤지와의 음악 공동작업이 무산된 사실을 알리며, 소속사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샤넌에 따르면 당초 그는 벤지의 솔로 앨범에 아리아나 그란데의 '보이프렌드'를 커버해 담을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녹음을 진행하는 등 음악 공동작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회사 측은 돌연 곡 수록을 반대했고 이 과정에서 벤지나 샤넌의 입장을 듣기 보다 강압적으로 태도로 곡 수록을 반대했다는 게 샤넌의 주장이다.

 

특히 샤넌은 벤지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회사 측의 태도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표출했다. 

 

샤넌은 "회의에서도 그렇고 회사 측이 벤지에 대한 존중은 없었다"며 "강압적인 태도로 소속 가수의 의견과 생각을 완전히 무시한다"라고 밝혔다. 

 

샤넌에 따르면 회사가 소속 연예인을 강압적으로 대하는 데는 국내 다른 유사한 엔터테인먼트계의 관행에서 비롯됐다. 샤넌은 마지막으로 회사가 아닌 동료가수 벤지와 얘기하고 이 사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팬들은 샤넌의 이번 폭로에 대해 "응원한다" "엔터계의 그릇된 관행을 잘 지적했다" "신곡 기대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샤넌은 지난 2010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불러 처음 얼굴을 알렸다. 2013년에는 JTBC '히든싱어2'에 가수 아이유의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14년 '새벽비'를 통해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지 못해 2016년 'K팝스타6'에 출연해 TOP10 진출에 성공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눈물이 흘러', '헬로'(HELLO), '미워해 널 잘 지내지는 마' 등의 신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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