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태양광공장 준공식 20일 개최

-김승연 회장·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불참 


한화큐셀 미국 태양광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화큐셀의 현지 태양광 모듈 공장 준공식이 열린다.

 

당초 참석이 유력했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불참을 결정했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과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국내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가 투자된 한화큐셀 조지아 공장은 지난해 2월 발효된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응하고자 설립됐다. 미국은 한국산 등 수입산 태양광 셀·모듈에 작년부터 첫해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한화큐셀은 현지 생산을 통해 세이프가드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으로 공장 설립을 서둘렀다. 

 

이번에 구축한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7GW에 이른다. 이는 250만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단일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해 5월 미국 조지아주 휘트필드카운티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후 6월 착공에 돌입해 1년도 안 돼 공장 건설을 마쳤다. 공장 가동에 따라 현지에 약 50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