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발' 포터, 동남아 곳곳 누빈다

-현대차 필리핀법인, 물류 스타트업 라라무브와 제휴

 

[더구루=김병용 기자] 국내에서 ‘서민의 발’로 불리는 소형 트럭 포터가 동남아 지역 곳곳을 누빌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필리핀법인(HARI)은 홍콩 물류 스타트업 라라무브(Lalamove)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의 주요 내용은 현대차 필리핀법인이 조립·생산하는 1t 트럭 H100(국내명 포터)을 라라무브에 공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2013년 설립된 라라무브는 중국과 동남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 배달원이 평균 12초 만에 연결되고, 배달원이 평균 55분 안에 배달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헌재 750여명의 배달원이 근무 중이다.

 

현대차 필리핀법인의 H100 판매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상용차는 현대차 필리핀법인의 효자 모델이라 이번 제휴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필리핀에서 1만7654대를 판매했다. 1년 전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상업용 경차는 50.22%나 증가했다.

 

현대차 필리핀법인 관계자는 "내구성과 효율성을 갖춘 H100 공급을 통해 라라무브 영업망 확장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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