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中 5G 시장 공략…차이나모바일과 콘텐츠 협력

-차이나모바일 콘텐츠 자회사 '미구'와 MOU 체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중국의 디지털 미디어회사 '미구'와 손잡고 5G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콘텐츠 자회사인 '미구'와 5G 통신망을 기반한 콘텐츠 관련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와 미구는 함께 게임, VR, 음악, 초고화질 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011년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시사간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를 구성하는 등 꾸준히 콘텐츠 교류를 이어왔다. 

 

미구와는 지난 2017년 9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만화, 웹소설,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사업 뿐 아니라 캐릭터 상품, 지적재산권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도 이런 바탕 위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KT와 미구는 4K/8K로 표현되는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시작으로 5G망을 통한 클라우드 게임 등을 함께 발굴한다. 

 

또한 사용자에게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VR 콘텐츠, 손실을 최소화한 고품질 음악 서비스 등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5G통신망 상용화에 맞춰 올해부터 5년간 23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한다. 

 

특히 AI,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등 융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3조 9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5G망 기반 콘텐츠 및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대규모 게임사 중 하나인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VR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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