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 NCC 정기보수 돌입

-이번 주말부터 28일간 실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충남 대산공장 내 납사분해설비(NCC)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오는 12일부터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 NCC의 정기보수를 시행한다. NCC는 원유를 증류해 나온 납사를 800℃ 이상의 고온으로 가공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의 기초공정이다.

 

정기 보수는 28일 동안 시행되며 이 기간에는 NCC가 셧다운 된다. 통상 설비 점검과 보수, 정밀 검사, 노후 부품 교체 등이 진행된다.

 

가동 중단으로 NCC의 원료인 납사 수요는 20만t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정유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여파로 납사 가격이 상승한 악재를 피하고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의 대산 NCC는 연간 에틸렌 생산량이 약 110만t이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외에 국내 여수공장(120만t)과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81만t), 우즈베키스탄 공장(39만t)을 가지고 있다.

 

올해 5월 준공된 미국 에탄크래커 공장(100만t)까지 합치며 글로벌 에틸렌 생산 규모는 연산 약 450만t에 이르게 된다. 국내 1위, 세계 7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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