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언론, 에이핑크 '배틀트립' 촬영 관심

-에이핑크 멤버 초롱·보미, 촬영차 크로아티아 방문
-지난해 대한항공, '자그레브' 직항편 신규 취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TV프로그램 촬영차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가운데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핑크의 리더 초롱과 멤버 보미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 촬영을 위해 크로아티아를 찾았다. 

 

배틀트립은 가성비와 가심비 높은 여행 코스부터 알찬 꿀팁까지 전하는 실속 있는 원조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이다. 최근 기존 포맷에서 새 단장을 마치고 개편 방송했다. 

 

에이핑크가 배틀트립에 출연하게 된 건 멤버 보미가 새 MC로 합류하면서다. 두 사람은 크로아티아에서 자그레브와 스플리트, 마카르스카 등을 찾아 미식 요리를 즐기고, 다양한 오프로드를 체험한다. 또 크로아티아 전통에 대해서도 보고,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은 한국 걸그룹의 방문 소식을 알리며 6일간 유명 관광지를 돌며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수도 자그레브 직항편을 개설하면서 인기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신규 취항했다. 주 3회 일정으로 매주 화, 목, 토 운항해왔다. 다만 동계시즌에는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해 운항 중단에 나선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취항 3주 만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며 대한항공 '효자 노선'으로 등극했다. 취항 초반 노선 예약률을 살펴보면 99%를 기록, 대한항공 유럽 네트워크 중 인기 노선으로 꼽히는 바르셀로나(98%)와 취리히(92%)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수도이자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도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나 트로기르 지역은 중세유럽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6개의 호수와 90여 개의 폭포로 연결돼 천혜의 장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에 크로아티아 관광청 대표 사무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면서 한국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 관광객 유치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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