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코란도, '파격 할인' 내세워 스페인 출격

-최대 3000유로 할인…판매 확대 박차

[더구루=백승재 기자] 쌍용자동차의 야심작 2020년형 코란도가 스페인 시장에 출격했다. 쌍용차는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적극적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2020년형 모델을 스페인 시장에 출시하고 가격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행사 기간 신형 코란도를 구매한 고객은 최대 3000유로(약 39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고가 2만750유로인 가솔린 엔진은 1만7750유로, 디젤 엔진은 기존 2만5500유로에서 2만2500유로에 구매 가능하다.

 

출시와 함께 할인 프로모션을 앞세운 건 스페인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쌍용차는 지난 8월 영국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신형 코란도를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쌍용차 해외 판매량은 3050대를 기록, 전월(1977대)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형 코란도 판매량은 659대에서 1683대로 1.5배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와 동시에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단기간 판매 실적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라며 “올해 실적 회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신형 코란도는 1.5터보 가솔린 엔진과 1.6터보 디젤 엔진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사륜구동과 이륜구동 시스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6단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를 모두 지원한다.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 기능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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