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히트텍 대항마 '스파오' 내의 "중박 넘어 대박"

- 탑텐 기능성 내의 온에어 600% ↑

[더구루=박상규 기자] 토종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탑텐의 기능성 내의가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영향으로 중박을 넘어선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오와 탑텐 제품이 유니클로 히트텍 대항마로 지목되면서 '대체상품'으로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TOPTEN10)의 10월 기준 전년대비 판매량은 온에어가 600%, 리얼구스가 450%, 플리스가 450% 증가했다.

 

특히 9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F/W 시즌 상품의 전 종류가 모두 400% 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에어는 탑텐의 기능성 내의로 유니클로의 히트텍과 경쟁했었다.

 

이랜드의 SPA 브랜드인 스파오(SPAO) 역시 10월 18일 현재 플리스 상품이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늘었다. 발주액은 115% 증가했다. 특히나 리버시블(reversible·양면 착용 가능) 상품 인기가 좋다는 게 스파오측 설명이다.

 

히트텍, 온에어와 같은 기능성 내의인 웜테크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49% 늘었다.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가을/겨울 시즌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업체 SPA 브랜드가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롱패딩보다 '플리스'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 브랜드의 다양한 플리스 제품이 주목을 끈 것도 판매량 증가에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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