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상사 투자' 오만 무산담파워컴퍼니 IPO 추진

-공모 주식 2815만6000주…내달부터 진행

LG상사가 지분 투자한 무산담파워컴퍼니(Musandam Power Company SAOC)가 기업공개(IPO)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달부터 IPO에 돌입하며 회사 가치를 높이고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무산담파워컴퍼니는 내달 오만 무스카트 증권거래소(MSM)에 IPO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LG상사가 오만 무산담 지역에 120㎿급 가스화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자 만든 발전소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이다. LG상사가 지분 30%를 보유해 프로젝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발전소를 완공해 가동 중이며 생산 전력은 무산담 지역에 공급된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과 15년간 전력수급계약(PPA)을 맺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무산담파워컴퍼니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815만6000주로 총 2단계에 걸쳐 IPO가 진행된다. 첫 단게에서는 약 1400만주를 주당 260벨리즈 달러(약 15만1231원)에서 325벨리즈달러(약 18만9038원)의 범위에서 제공한다. 기간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다. 남은 주식의 공모 기간은 내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상장 후 평균 배당수익률이 10.7%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전력·수자원 분야에서 추진된 IPO 가운데 최고치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작년부터 IPO 추진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회사 가치를 재평가받고 확보한 자금으로 투자 여력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경제 성장에 따라 향후 전력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아메드 투팔 알 라흐만 무사담파워컴퍼니 회장은 "2017년 발전소의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래 성공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왔다"며 "이번 IPO는 회사 전체 성장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