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관업무 총본산' 美 솔루션센터 'ENR 선정' 올해의 프로젝트

-ENR 주관 '중부대서양 베스트 프로젝트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솔루션센터가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이 선정한 미국 중부 대서양 지역의 올해의 프로젝트로 꼽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솔루션센터가 ENR이 주관한 '2019 중부대서양 베스트 프로젝트(MidAtlantic 2019 Best Projects)'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ENR은 1917년 창간한 건설 전문 매체로 매년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중부 지역에서 최고의 건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설계 능력과 안전성, 사회 기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올해는 공항과 에너지, 고속도로·다리, 교육기관 등 31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된 삼성전자 솔루션센터는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원래 백악관 인근에 위치했으나 지난해 이스텃 마켓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연면적 2650㎡ 규모로 작년 10월 30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이 건물에 상주한다.

 

삼성전자의 솔루션센터는 최신식 로비와 엘리베이터 천장에 설치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등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B2G(정부 기관과의 거래) 고객, 기타 파트너에게 보안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 기술 담당자와 제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회의간 작업 공간 등을 마련해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스마트폰 보안 인증을 받으며 B2G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 S4에 이어 4년 만에 갤럭시 S9이 미국 국방부의 보안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S8과 노트8도 함께 인증을 획득해 B2G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3월에는 시카고경찰청에 삼성전자의 '덱스 인 비하클 솔루션'을 납품했다. 경찰 차량 대시보드에 삼성 덱스를 장착해 경찰 개인의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손가락 터치만으로 신원 정보와 현장 상황 보고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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