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미 본네빌 소금 사막서 최고속도 171km/h 달성

-쏘나타 하이브리드 265km/h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미국 본네빌 소금 사막에서 최고속도 171km/h를 달성하며 강력한 성능을 뽐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265km/h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인 '2019 세마쇼(SEMA)'을 앞두고 수소차 '넥쏘'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랜드 스피드 레코드' 측정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세마쇼'를 앞두고 본네빌 소금사막에서 진행되며 FIA(국제자동차연맹)의 입회 하에 완성차 업체들이 최고속도를 내기 위해 튜닝한 차량을 공개하고 최고 속도를 측정해 공개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넥쏘'는 106.160mph(약 171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 속도는 FIA의 인증을 받았다.

 

FIA의 공식 발표 전이지만 FIA의 입회하에 테스트를 받았던 수소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엔지니어링 팀은 넥쏘에 안전장치 추가 및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범퍼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넥쏘와 함께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최고 속도 측정에 도전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64.669mph(약265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 엔지니어링팀은 넥쏘와는 달리 배기 시스템과 엔진도 튜닝하며 강력한 성능을 뽑아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미국기술센터와 한국의 기술팀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고의 성과를 위해 본네빌 사막 환경에 맞는 차량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테스트를 진행한 이들 차량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베션센터에서 열리는 세마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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