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태평양 프로젝트' 공항 사업…한국 등 '4개국' 관심 

-철도 분야 개발에서는 코레일과 접촉하기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엘살바도르가 '태평양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항 사업에 한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4개국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당국이 동부쪽에 추진하고 있는 공항 건설에 한국을 포함해 4개국에서 관심을 표명했다. 

 

루이스 로드리게스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전략 프로젝트 위원장은 "새로운 공항 건설 연구와 관련해 4개 국가가 관심을 보였다"며 "최근 스페인으로부터 마지막 관심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엘살바도르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하고 철도 및 항공 네트워크가 재활성화 되기 위해 태평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중인 분야는 공항과 철도이다. 

 

공항 사업은 항공으로 동원되는 공급과 수요량 데이터가 있어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건설에 나서는 것이고 철도사업은 아카후틀라항과 라 유니온항 간 물류 운송을 연결해 철도가 지나가는 사업을 말한다. 

 

엘살바도르는 철도 사업을 통해 해안 지역 물류 인프라 통합 외 태평양 지역 일부 철도 및 항만 네트워크가 통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몇차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무산된 만큼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직접 태평양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철도 사업 진행과 관련해서는 엘사바도르 당국이 지난 8월 초 직접 한국을 방문해 코레일의 열차 사업을 주의 깊게 둘러보고, 현지 사업 참여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는 루이스 로드리게스 전략 프로젝트 위원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게재해 공개됐다. 
  
현재 프로젝트는 본격 사업전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단계로, 조사를 마치면 건설 작업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정보화 등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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