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참이슬', 베트남서 '인기몰이' 예고…'K-푸드 페스티벌' 주목 이끌어

-하이트 진로, 베트남서 소주 시장 공략 수위 높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내 K-푸드(food)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현지에서 '참이슬'의 인기몰이가 예고된다. 현지에서 개최된 K-푸드 페스티벌에서 '참이슬'이 베트남 소비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호금 워킹스트리트에서 열린 '한-베트남 푸드 앤드 컬쳐 페스티벌 2019'(Korean-Vietnam Food and Culture Festival 2019)에 참가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축제는 100여 개의 한국 업체들이 참여해 K푸드를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베트남 한국농수산식품유통협의회(KAFDA)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하이트진로를 비롯해 국내 100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K-푸드를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큰 규모로 진행됐다. 오리온과 농심, 팔도, CJ 등과 같은 한국 대표 식품업체도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알렸다. 

 

특히 하이트 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참이슬 소주를 선보이면서 베트남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4월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법인과 지사를 통해 드라마 협찬과 한국형 프랜차이즈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현지 유통망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내에서 참이슬은 고급술로 통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베트남 내 △진로포차 △진로바베큐(Jinro BBQ) 등을 열고 소주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페스티벌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참이슬에 대한 고객 호응을 이끌어 베트남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하이트진로는 현지화를 위해 알코올 17.2%의 참이슬후레쉬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만 특화된 알코올 19.9%의 ‘참이슬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로 등 과일리큐르 소주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의 소주 판매량은 22만 상자로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 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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