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유럽서 새 배기규제 충족 굴삭기 첫선

-스테이지 V 크롤러 굴삭기 'DX350LC-7' 출시…"유럽시장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발효된 유럽 신규 배기규제 '스테이지5'(Stage-V)에 충족하는 새로운 굴삭기를 출시, 유럽 건설기계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이 새로운 36t 규모의 대형 굴삭기 'DX350LC-7'을 출시했다. 

 

이 굴삭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개발한 전자식 통합연비기술 'D-에코파워(D-ECOPOWER)'가 적용된 최초의 스테이지 5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높은 생산성과 낮은 연료 소비량을 제공한다. 

 

성능과 연료 절감 효과뿐 아니라 조이스틱을 통해 기계 제어가 가능해 작업자의 피로를 감소시킨다. 또 굴삭기 작업에 있어 가속과 감속 기능이 한결 부드러워 작업자는 덜 흔들린 채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 폐쇄형 중앙 제어 밸브는 압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반면 전기 압력 제어 펌프로 엔진 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시킨다. 

 

굴삭기에 장착된 9개 센서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유압 오일의 양을 감지하고 시스템을 통해 고정된 양의 오일을 정확하게 측정해 효율성 높여준다. 

 

전력손실도 최소화한다. 온보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압 시스템과 엔진 마력은 완전히 최적화되고 동기화돼 시스템 내에서 전력 손실을 더욱 줄여준다. 

 

이번에 출시된 굴삭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DL08 디젤 엔진으로 구동되며, 최고 출력은 209kW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새로운 굴삭기를 출시한 건 유럽연합(EU)이 내놓은 새 배기가스 규제 때문이다. 

 

EU는 올해 건설기계 업계에서 적용된 규제 중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5단계 배기가스 규제를 마련했다. 새 규제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허용된 미세먼지 배출을 제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외 볼보건설기계도 지난 7월 국내 건설기계 제조업체 최초로 유럽의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기준을 충족하는 배기가스 저감 시스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독일 바우마 2019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신규 배기규제인 스테이지5에 맞춘 굴삭기와 휠로더 등도 대거 선보였다"며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친환경·고효율 신제품 출시 및 딜러사 확대 등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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