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참여' 바레인 밥코 정유공장 순항

-공정률 30% 달성…자금조달 올해 완료

[더구루=백승재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하고 있는 바레인 밥코(BAPCO)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정률이 예상을 웃돌고 있는데다 자금조달 계획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삼성엔지니어링의 향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바레인 시트라 공단 내 밥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공정률은 30%이다. 이는 당초 공정계획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다우드 나시프 밥코 회장은 지난 12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18회 아랍 비즈니스맨&인베스터 컨퍼런스’에서 "밥코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30%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정유공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자금조달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의 공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 정부 국책사업 중 최대 규모인 밥코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총 66억 달러에 달한다. 5개 수출신용기관과 21개 시중은행 연합이 자금 조달에 협조하기로 했다.

 

높은 공정률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를 테크닙과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공동 수주했으며, 총 수주금액 42억 달러 가운데 13억5000만 달러(1조4586억원)를 수행한다. 완공은 2022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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