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차량공유' 현대차 모션랩, 프랑스 '뷰로그'와 손잡아

- 연내 차량공유 파일럿 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한 '모션랩'이 프랑스 차량공유 업체와 손잡는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LA전역에서 '차고지 제한 없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뷰로그는 19일(현지시간) 현대차 '모션랩'과 손잡고 올해 연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차량공유 파일럿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모션랩은 이달 출시를 목표로 한 차량공유 플랫폼인 '모션 카쉐어'을 내놓을 계획으로 이 플랫폼에 뷰로그의 기술 플랫폼이 접목될 예정이다. 

 

뷰로그는 지난 200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회사로 차량 공유서비스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 제공해왔다. 

 

뷰로그의 플랫폼은 이미 폭스바겐, 기아차, 르노 등 업체들의 카셰어링 서비스에 탑재돼 있으며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호주 등의 30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대차가 뷰로그의 플랫폼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뷰로그의 플랫폼을 턴키 방식으로 도입할 경우 3개월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안정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모션랩은 우선 해당 프로그램을 장착한 20대의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LA전역에서 300대 차량을 통해 '차고지 제한 없는 차량공유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그레고리 듀콩제 뷰로그 CEO는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원하는 현대차를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