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서 베뉴 디자인 특허 출원…SUV 라인업 강화

- 지난달 팰리세이드도 출원 SUV 시장 확대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를 러시아에 출시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러시아 특허청(RUPTO)은 21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신청한 베뉴의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공개된 특허는 지난 2월 19일 현대·기아차가 함께 신청한 것으로 베뉴의 외관 디자인과 관련 특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내년 초 베뉴를 러시아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상표나 특허 등록하는 것은 신차를 출시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대형 SUV 팰리세이드 디자인 특허도 출원하는 등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SUV 라인업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베뉴와 팰리세이드는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인기가 입증된 모델이다. 인도시장에서 베뉴는 출시 6개월 동안 예약판매가 8만대에 달한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미국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난달 러시아 판매량 중 63%가 SUV 모델이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이미 인기가 입증된 모델을 잇따라 투입,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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