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TX가 페루 국영 해군조선소 SIMA와 함께 중남미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는 최근 SIMA와 함께 중남미 국가를 상대로 해양경비전 판매에 나섰다.
이를 위해 대표단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카롤로스 드 르큐아르닐라스 SIMA 상무이사와 조세 알베르티 안굴로 SIMA 조선사업부문장, STX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이 판매하는 건 페루 해군이 운용하는 해양경비정 'PGDP-50'이다. 길이 55.30m, 너비 8.5m로 해안경비 임무 수행용으로 건조됐다. 디젤 엔진에 최고속력은 23노트(약 42.59km/h)로 30㎜ 함포가 탑재된다.
대표단은 PGDP-50외 예인선과 고속선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STX의 페루 영업전 동행은 페루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번 동행으로 페루 정부는 물론 SIMA와 (주)STX간 상호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STX는 지난해 62억원 규모의 페루 정부가 발주한 해군 함정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 STX는 해상경비정을 CKD(현지조립생산) 형식으로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자재와 기자재를 제작하고, SIMA 조선소에서 함정을 건조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2019 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덴마크에 조립식 완구 제조기업 레고가 테슬라의 픽업트럭을 저격(?)했다. 27일(현지시간) 레고 오스트레일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공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풍자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직사각형의 레고 블럭에 네개의 바퀴가 달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두리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헤드램프와 같이 빛이 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레고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트럭의 진화가 여기 있다"며 "부서지지 않는 것을 보장한다"고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사이버 트럭' 공개 행사 당시 헤프닝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 행사에서 머스크는 정말 튼튼한 차량을 만들었다며 망치로 차체를 쳐보게 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유리의 튼튼함을 보여주기 위해 쇠공을 던졌는데 유리가 깨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머스크는 3일 후 "대형 망치로 차문을 때리면서 유리에 금이 간거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레고의 패러디를 본 사람들은 "레고가 튼튼한 건 잘 알고 있다", "실수로 밟아도 레고는 망가지지
중국의 애니메이션 열풍이 거세다. 최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는 개봉 후 90분도 안 돼 흥행 수익이 170억원을 넘었다. 내년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33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작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30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현지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2013년 882억 위안(약 14조8100억원)에서 2018년 1747억 위안(약 29조34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내년에는 2000억 위안(약 33조59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소비군은 30대 이하의 젊은층이다. 이들의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특히 1995년(24세) 이후 출생자들은 점유율이 44%로 월평균 소비지출이 약 1600위안(약 27만원)에 달한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세는 지난 7월 26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의 흥행을 봐도 알 수 있다. 나타는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다. 영화는 인간을 괴롭히던 어린 나타가 반성과 수행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