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나고에서 에어서울의 '인천~요나고' 노선 재개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요나고 시민들 중 일부가 에어서울의 '인천~요나고' 노선 재개를 바라는 서명 운동을 진행, 히라이 신지 일본 돗토리현 지사에 서명을 전달했다.
서명지는 에어서울의 운항 재개를 바라는 요나고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총 3132명이 서명했다.
특히 해당 서명지는 운항 재개를 바라는 시민의 메시지를 담아 에어서울 요나고 지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도 전달됐다.
요나고 시민들이 서명 운동까지 펼친 이유는 하나다. 에어서울의 '인천~요나고' 노선 운항 재개를 바래서다.
에어서울은 한일관계 악화로 불거진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요나고 노선을 비롯해 주요 일본 노선을 감편 및 운휴했다.
에어서울은 전체 매출의 60% 일본 노선일 정도로 일본 노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여객 수요 감소로 일본 노선을 대거 정리하고 동남아와 '김포-제주' 등 국내선 구간 항공기 투입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운영 지점도 대거 철수한다. 에어서울은 일본의 12개 지점 중 삿포로, 시즈오카, 도야마, 우베, 구마모토, 오키나와 등 6개 지점을 연내 폐쇄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을 비롯한 전 국적 항공사가 일본 노선을 운휴하자 일본 방문객은 더욱 줄어들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비 65.5% 감소했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를 제외하면 가장 큰 하락폭이다. 항공편은 10월 말~11월 초 전년 동월비 40%인 약 440편가량 감소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일 관계로 인한 일본 노선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노선 비중은 계속 축소하고 국내선을 비롯해 중국 노선과 동남아 노선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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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니메이션 열풍이 거세다. 최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는 개봉 후 90분도 안 돼 흥행 수익이 170억원을 넘었다. 내년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33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작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30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현지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2013년 882억 위안(약 14조8100억원)에서 2018년 1747억 위안(약 29조34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내년에는 2000억 위안(약 33조59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소비군은 30대 이하의 젊은층이다. 이들의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특히 1995년(24세) 이후 출생자들은 점유율이 44%로 월평균 소비지출이 약 1600위안(약 27만원)에 달한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세는 지난 7월 26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의 흥행을 봐도 알 수 있다. 나타는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다. 영화는 인간을 괴롭히던 어린 나타가 반성과 수행을 거쳐
미국의 보안업체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29개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제품들에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안업체 크립토와이어는 미국 국토안보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안 취약점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크립토와이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9개 업체가 생각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총 146개의 취약점들이 확인됐다.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부터 설치돼있는 사전설치 앱들이 사용자의 허가를 얻지도 않고 녹음은 물론 스마트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손쓸 수없는 사이 무단 음성녹음은 물론 잘못된 명령 실행, 시스템과 무선 통신 설정 변경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고유의 문제로 구글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취약점을 지적받은 업체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146개 중 33개를 차지하며 상당히 많은 수의 스마트폰이 취약점이 있다며 지적받았다. 삼성전자가 지적받은 스마트폰들은 A3, A5, A7 등 A시리즈 스마트폰과 지금은 단종된 J시리즈, S7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