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현대상사·LIG·풍산, 멕시코 방산시장 '노크'

-'한·멕시코 방위산업 협력 설명회' 참가…멕시코 시장 개척나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 LIG넥스원, 풍산그룹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가 멕시코 방산시장 개척을 위해 총출동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은 지난달 27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방위산업 협력 설명회'에 참가, 멕시코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멕시코 방위산업 협력 설명회는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국방무관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멕시코 국방부, 해군부, 국가방위대 관계자와 멕시코 주재 중남미 국방무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방위산업 현황과 주요 전략 물자, 방위산업 수출지원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에서는 최근 창설된 8만명 규모의 국가방위대 무장을 위해 탄약, 총기, 방탄모, 방탄조끼 등 방산 물자 입찰이 자주 나오고 있다. 

 

이번에 멕시코 방산시장에 노크한 기업 모두 국내 대표 방산업체라 향후 추가 수주에 기대감이 흐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80 개 이상의 자회사로 구성된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철강, 에너지, 농산물, 화학, 기계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구축,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방산물자 수출 선도는 물론 40년 이상의 해외 대정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 국내 최초 일반물자 G2G(Government to Government) 수출 이후 정부간 거래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함정·함정기자재 등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한 방산물자뿐만 아니라, 신사업 분야인 항공우주 및 IT & Security 분야에 집중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현대로템을 등을 아우르는 현대종합상사 역시 방산 시장에 끊임없이 진출하고 있다. 앞서 현대상사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선가 4000억원 규모의 2만3000t급 군수지원함을 수주하기도 했다. 

 

국내 대표 방산회사인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감시정찰(레이다, 전자광학/영상레이다, 소나감시체계), 지휘통제통신(무인기 지상지휘통제체계, 전술통신/항법), 항공전자(임무계통, 시현계통, 비행제어, 통신/항법/식별 계통) 전자전, 무인/로봇, 사이버전/M&S/고에너지무기 등을 주력으로 한다. 

 

풍산그룹도 1970년대 초부터 한국 방위산업의 성장과 신뢰를 이끌어 왔다. 주로 비철금속의 가공/생산을 하는 신동사업부문과,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부문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다산기공은 총기(GUN)부품, 항공기부품, 자동차제조용 자동화설비, 부품,정밀주조 제조 등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체로, 해당 부문 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기중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에서 연 첫 방산협력 설명회로, 앞으로도 국가방위대 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내 기업의 멕시코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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