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멕시코 공장이 준공 3년만에 엔진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자동차 멕시코 판매 확대가 현대위아 현지법인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지난달 13일 자동차 엔진 생산 누적 1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멕시코 공장 준공 3년 만에 100만대 생산을 달성해 낸 것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2016년 미국과 중남미 시장에 판매되는 기아차에 엔진 등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에 19만㎡ 규모 부지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건설했다.
연 40만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위아 멕시코 공장에서 엔진 등 부품을 공급받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K2(현지명 리오) △HC(현대차 엑센트 위탁생산) △K3(현지명 포르테) 등 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누적 100만대 생산과 함께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현대위아 멕시코 공장 실적은 상반기 5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설립 첫해인 2016년에 488억원, 2017년 101억원, 지난해 30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다 올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현대위아 멕시코 실적은 기아차 멕시코 판매가 증가하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3분기 누적 판매 대수는 21만4044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대비(5만5655대) 4배 가량으로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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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니메이션 열풍이 거세다. 최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는 개봉 후 90분도 안 돼 흥행 수익이 170억원을 넘었다. 내년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33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작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30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현지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2013년 882억 위안(약 14조8100억원)에서 2018년 1747억 위안(약 29조34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내년에는 2000억 위안(약 33조59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소비군은 30대 이하의 젊은층이다. 이들의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특히 1995년(24세) 이후 출생자들은 점유율이 44%로 월평균 소비지출이 약 1600위안(약 27만원)에 달한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세는 지난 7월 26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의 흥행을 봐도 알 수 있다. 나타는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다. 영화는 인간을 괴롭히던 어린 나타가 반성과 수행을 거쳐
미국의 보안업체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29개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제품들에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안업체 크립토와이어는 미국 국토안보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안 취약점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크립토와이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9개 업체가 생각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총 146개의 취약점들이 확인됐다.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부터 설치돼있는 사전설치 앱들이 사용자의 허가를 얻지도 않고 녹음은 물론 스마트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손쓸 수없는 사이 무단 음성녹음은 물론 잘못된 명령 실행, 시스템과 무선 통신 설정 변경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고유의 문제로 구글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취약점을 지적받은 업체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146개 중 33개를 차지하며 상당히 많은 수의 스마트폰이 취약점이 있다며 지적받았다. 삼성전자가 지적받은 스마트폰들은 A3, A5, A7 등 A시리즈 스마트폰과 지금은 단종된 J시리즈, S7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