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이어 주니어 대회도 후원

-호주 최대 주니어 테니스 대회 'December Showdown' 지원
-호주오픈 18년 연속 후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호주오픈에 이어 주니어 테니스 대회도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호주 주니어 테니스 대회인 12월 쇼다운(December Showdown)을 후원한다.

 

이 대회에는 각 주에서 400여 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다. U12와 U14, U16, U18의 타이틀을 놓고 1500개가 넘는 경기를 펼친다.

 

기아차는 올해 경기에서 8명의 주니어 선수들을 선정해 '기아차 최우수 선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중 2명을 뽑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18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에 쓰일 카니발과 쏘렌토 각각 60대 등 총 120대를 전달했다. 경기 관람과 호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내년 1월 호주오픈을 지원할 볼보이 20명을 선발했다. 현지 트레이너에게 직접 트레이닝을 받고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대표 도시를 방문해 다른 나라의 볼키즈와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지난해 재계약을 맺고 호주오픈을 2023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에 후원 범위를 주니어 대회로 넓히며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테니스 선수 양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포츠 대회를 지원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기아차는 2017년 호주오픈을 통해 약 5억2000만 달러(약 6200억원)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의 주요 파트너로서 차세대 호주 테니스 지원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이 성장해나가는 여정에 기아차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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