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초이스 "삼성 통돌이 세탁기, 물 사용량 1위"

-표준 코스로 1회 세탁 시 199ℓ
-中 하이얼, 물 사용량 가장 적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통돌이 세탁기가 호주에서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제품으로 꼽혔다.

 

9일 호주 유력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는 지난 7일 통돌이 세탁기의 물 사용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 세탁기 액티브워시(모델 WA85N6750BV)는 표준 코스로 1회 세탁 시 199ℓ를 필요로 했다. 전체 제품 중에서는 물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세탁 용량은 8.5kg로 출고가는 849달러(약 101만원)다. 

 

초이스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 세탁기에 57%의 점수를 부여했다. 먼지 제거 기능 60%, 회전 탈수 성능 98%로 높은 점수를 준 반면 물 사용량에 대해서는 1%를 줬다. 

 

초이스 측은 "삼성전자 세탁기는 12가지 프로그램과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검정 외관 등 몇 가지 인상적인 특징을 지녔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물 낭비가 심하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라며 "물 사용량이 적은 세탁기는 같은 코스로 1회 세탁 시 60ℓ를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물 사용량이 가장 적은 제품에는 중국 하이얼 세탁기(모델 HWT60AW1·599달러)가 올랐다. 해당 세탁기는 초이스로부터 물 사용량 측면에서 72%의 점수를 받았다. 초이스 전문가 평가와 먼지 제거 기능도 각각 67%, 72%를 받아 삼성 제품보다 높았다. 

 

초이스는 호주 대표 소비자 잡지다.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성능을 엄격하게 평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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