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스페인서 '가격 파괴'…520만원 할인

- 최대 3950유로 할인해 1만7500 유로 →1만3550 유로 (약 1785만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스페인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스페인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케코체미콤프로에서 판매되는 티볼리에 대해서 최대 3950유로(약520만원)에 이르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만7500유로(약2305만원)에 판매되는 티볼리를 1만3550유로(약 1785만원)에 판매된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2019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쌍용차의 파격 할인 정책의 이유에 대해서 포화된 스페인 소형 SUV 시장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소형 SUV 시장은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그렇다보니 쌍용차 티볼리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모델들에게는 쉬운 시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스페인 소형 SUV 시장에는 세아트 아로나, 푸조 2008, 르노 캡처, 기아차 스토닉, 현대차 코나, 폭스바겐 티크로스, 스코다 카미크 등 다양한 모델들이 경쟁하고 있다. 

 

때문에 쌍용차 입장에서는 티볼리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 파격적인 제안이 불가피했다는 것.

 

이에 쌍용차는 케코체미콤프로를 통해 티볼리를 1만 유로대에 판매하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쌍용차는 스페인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인지도를 높이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유럽 내에서도 조금씩 반등의 기회를 잡고 있다. 

 

쌍용차는 11월 한달 동안 독일시장에서 223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동기 대비 32.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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