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베트남 해커그룹에 공격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방송(BR)은 BMW와 현대차가 베트남 해커그룹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BR에 따르면 BMW가 11월말 해커들이 설치해둔 해킹 프로그램을 컴퓨터 연결망에서 삭제했다. 이들은 '오션로터스'라고 불리는 해커그룹으로 베트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커그룹으로 알려졌다. 오션로터스는 '코발트 스트라이크'라는 침투 키트를 네트워크에 침투시켜 정보를 빼내는 백도어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들은 '진짜같은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사용자들의 정보도 빼내려했다. BR에 따르면 BMW가 공격당한 것은 2019년 봄으로 추정된다. BR은 BMW의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현대차도 역시나 이 해커그룹의 공격대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BMW나 현대차의 정말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는 네트워크에는 이들이 접속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현대차와 BMW를 해킹했다고 알려진 '오션로터스(APT32)'는 외신에서 '베트남 정부'와 연계된 해커그룹으로 추정되는 단체이다. 이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14년으로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회사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해왔다. 외신
지난 9월 한국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킨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와 조인츠 벤처를 설립하기로 하고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관련 기술은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렸지만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서는 글로벌 수준에 뒤쳐져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통 큰 투자가 성공한다면 그 폭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아왔다. 앱티브는 순수 자율주행차 기술에 있어서 세계 3위의 수준에 올라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테슬라, 구글, 우버 출신 엔지니어들이 힘을 모은 자율주행 솔루션 스타트업 '오로라'에 대해서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처럼 완성차 업체들은 IT기업과 합종연횡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가속하고 있다. 세계 1위의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 웨이모와 손잡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은 FCA와 재규어 랜드 로버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미 웨이모의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벨4 완전자율주행차 제조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인 것으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국 재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주춤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2019년 10월까지 중국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2037만6423대로 전년동기 대비 9.4%가 감소했다. 10월 한달 동안은 218만1422대로 전년대비 7%정도가 감소했다. 이에 현대차도 2019년 누적으로는 50만 1883대로 전년대비 23.3%가 감소했고 10월 기준으로는 14.8%가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보급형 자동차를 파는 업체들의 판매량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폭이 현대차처럼 크지 않지만 폭스바겐도 올해 누적판매량이 249만 6524대로 전년대비 4.5%가 감소했다. 기아차와 포드, 스코다, 마쯔다, 푸조 등 다양한 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고가 브랜드들은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자동차 침체 속에서도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9년 10월까지 60만 5707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9.4%가 성장했고 BMW는 58만 86대를 판매해 전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쏘나타 N라인 디자인과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1은 쏘나타 N라인 프로토타입의 내외부 모습과 파워트레인 정보 등을 보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쏘나타 N라인에는 스마트스트림 G2.5 터보엔진과 습식 8단 DCT가 탑재된다. 이에 최대출력은 29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2.7kg.m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본적으로 쏘나타 N라인은 쏘나타 센슈어스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면부에 대해서는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프론트그릴의 경우에도 N라인 전용 패턴의 그릴이 장착돼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으며 하단 공기흡입구의 디자인도 위아래로 넓어져 높아진 성능에 맞춰 더 많은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옆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19인치 N라인 전용 휠이 눈에 띈다. 후면도 센슈어스에 적용된 배기팁이 양옆으로 두개 장착됐다는 것 외에는 큰 변화는 없다. 실내에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N라인 전용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으며 시트에는 알칸타라 재질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쏘나타 N에 대해서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쌍용자동차가 스페인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신차를 대거 공개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와 베리 뉴 티볼리 등을 선보이며 '자동차 메카'인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5~8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1998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행사에는 7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6만4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올해에도 현대·기아차,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부스를 꾸렸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에서 신형 코란도와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였다. 신형 코란도는 디젤 수동변속기와 가솔린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주행 능력과 안전성을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 개발한 1.6ℓ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무릎에어백을 비롯해 7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베리 뉴 티볼리는 티볼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신규 개발한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쌍용차 최초로 탑재해 최고출력 163마력을 자랑한다.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이 적용됐고 풀 LED 헤드렘프를 장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쌍용차는 두 모델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실적 회복에 나선다. 시장
현대자동차 브라질 피라시카바시 공장이 무려 28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에 돌입한다. 국내의 경우 직원들에게 연말까지 연차휴가를 모두 소진할 것을 지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 피라시카바 공장은 오는 18일부터 2020년 1월 13일까지 28일간의 장기간 단체휴가를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생산직 노동자 2300여명 전원이 휴가를 보내게 되며 공장 관리 및 유지팀은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단체 장기 휴가는 3교대로 1년 내내 운영되는 공장 특성상 정기적인 계획하에 진행되는 것으로 생산 및 경영상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28일간의 장기휴가를 통해 현대차가 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유지 보수, 일부 설비의 현대화 등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피라시카바 공장은 휴가가 끝나는 1월 중순 부터는 남미 최고 인기모델인 △HB20 △크레타 등 생산을 위해 공장 가동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의 경우 현대차는 연차 미사용 수당 등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연말까지 연차휴가를 모두 소진할 것을 당부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독일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쌍용차 해외 핵심 시장인 유럽 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6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쌍용차는 11월 한달동안 223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동기 대비 32.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판매량도 2339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테슬라의 독일 판매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쌍용차는 10월 말부터 신형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독일에 출시하며 유럽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독일, 벨기에, 스위스 대리점과 딜러사 관계자 60여명을 한국으로 초대해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게 하는 등 유럽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도 코란도 가솔린 모델이 투입될 경우 2019년 하반기 부터 수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만큼 이번 판매량 증가는 규모에 상관없이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한편 쌍용차는 상품성을 높인 신형 코란도를 앞세워 유럽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이어나가 연말에 이어 내년 까지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는 독일에서 질주를 이어나갔다. 6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달동안 독일에서 9666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체 브랜드 중 '톱 1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0.9% 상승한 수치로 독일 자동차 시장 점유율 3.2%를 기록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만8109대로 전년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0.4% 상승한 5207대 차량을 판매해 판매 순위 17위에 올랐다. 누적판매량은 6만4011대로 전년동기 대비 4.2%가 증가했다.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 1위는 폭스바겐으로 6만2642대를 판매해 20.9%를 점유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3만2690대를 판매해 뒤를 이었다. 유럽과 한국, 미국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일본차 브랜드들은 부진한 판매를 기록했다. 닛산의 경우 올해 누적 판매량은 3만4292대로 전년 동기대비 28.3%나 급감했다. 혼다도 1만3708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22.3% 감소한 수치이며, 스바루는 5234대를 판매해 24.2% 감소했다. 토요타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감 없이 7만
현대자동차와 독일의 SGL카본이 수소연료전지 관련 핵심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글로벌 부품기업인 SGL카본은 현대차와 연료전지 부품 공급 계약을 갱신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SGL카본은 현대차의 첫 수소전기차인 ix35부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기체확산층(GDL)을 공급해왔다. GDL은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으로 전극으로 기체의 확산을 원활하게 하고 물, 전기열 등과 같은 인자들은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GDL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전량 수입해왔지만 2019년부터 JNTG가 GDL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SGL카본은 이번 계약 갱신을 통해 GDL 공급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GL카본은 GDL의 공급량을 대폭 늘려 수소전기차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현대차의 계획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GL카본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확대 계획을 원할하게 지원하기 위해 투자 계획 우선 순위를 재조정하는 등 후속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SGL카본 관계자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연장은 우리의 전략적 방향과 완벽하게 일치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모하비 등을 투입하는 등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SUV 라인업 강화를 통해 재미를 톡톡히 본 만큼 현대차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020년 1분기 대형 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와 소형 SUV '셀토스'를 러시아 시장에 선보인다. 기아차는 러시아 SUV 라인업을 확충함으로써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에 출격하는 모하비는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며, 셀토스의 경우 인도 등 글로벌시장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어 러시아 SUV시장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10월 한달 동안 2만141대의 차량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13.2%) 기준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라다와 기아차의 점유율 격차는 6.7% 포인트(월 판매량 1만대)인지만 사실상 SUV 부문에서 밀리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러시아 시장에서도 SUV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전체 자동차 모델 가운데 SUV 비중이 중 44.4%이며 지난달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의 경우 지난 11월 한달동안 총 1만6314대의 차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미국 히스패닉 단체가 선정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0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드는 지난달 20일 LA 모터쇼 프레스 데이를 통해 12대의 올해의 차를 발표했다.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드는 히스패닉 자동차 기자, 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패널 20명의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평가원들은 250여대의 차량을 두고 평가했다. 텔루라이드는 스포츠 유틸리티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텔루라이드 외에도 세단부문에서 현대차 쏘나타, 패밀리카 부문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이번 수상으로 미국 내 히스패닉 시장에서 텔루라이드 판매확대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히스패닉 모터 어워드는 "히스패닉 소비자들에게 수상모델들을 강력히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플래그십 SUV 라인업을 담당하는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는 연말에 잇따른 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모델은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실시한 7인승 SUV 평가에서 텔루라이드가 1등, 팰리세이드가 2등을 차지했으며 텔루라이드는 'US뉴스 앤 월드리포트'
기아자동차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이 본격 가동된지 4개월이 지나 준공식을 개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기아차는 이날 준공식에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주 주지사를 초청, 안드라프라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고용확대를 약속한다. 기아차는 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주 아난타푸르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주 주지사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기아차가 신규 직원을 정규직 4000명, 비정규직 70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그는 이들 신규 직원들은 모두 아난타푸르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아차의 늦은 준공식과 고용 약속 선언은 현재 주정부를 의식한 행동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아차가 아난타푸르 공장 투자를 결정했을 당시에 주정부는 차드라바부 나이두 전 주사사가 이끌었으나 지방 정권 교체로 현 주지사인 자간모한 레디가 주지사에 오르게됐다. 자가모한 레디 현 주지사는 차드라바부 나이두 과거 정권에서 이뤄진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 유치 등 과거 기업 투자 건에 대해서 탐탐치 않아한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지난 8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나
덴마크에 조립식 완구 제조기업 레고가 테슬라의 픽업트럭을 저격(?)했다. 27일(현지시간) 레고 오스트레일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공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풍자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직사각형의 레고 블럭에 네개의 바퀴가 달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두리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헤드램프와 같이 빛이 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레고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트럭의 진화가 여기 있다"며 "부서지지 않는 것을 보장한다"고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사이버 트럭' 공개 행사 당시 헤프닝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 행사에서 머스크는 정말 튼튼한 차량을 만들었다며 망치로 차체를 쳐보게 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유리의 튼튼함을 보여주기 위해 쇠공을 던졌는데 유리가 깨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머스크는 3일 후 "대형 망치로 차문을 때리면서 유리에 금이 간거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레고의 패러디를 본 사람들은 "레고가 튼튼한 건 잘 알고 있다", "실수로 밟아도 레고는 망가지지
중국의 애니메이션 열풍이 거세다. 최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는 개봉 후 90분도 안 돼 흥행 수익이 170억원을 넘었다. 내년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33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작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30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현지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2013년 882억 위안(약 14조8100억원)에서 2018년 1747억 위안(약 29조34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내년에는 2000억 위안(약 33조59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소비군은 30대 이하의 젊은층이다. 이들의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특히 1995년(24세) 이후 출생자들은 점유율이 44%로 월평균 소비지출이 약 1600위안(약 27만원)에 달한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세는 지난 7월 26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의 흥행을 봐도 알 수 있다. 나타는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다. 영화는 인간을 괴롭히던 어린 나타가 반성과 수행을 거쳐